패션/정품 가품 구별법

꼼데가르송 정품/가품 와펜 로고 비교 레플/이미테이션/구별/가디건/화이트와펜/레드와펜/보더티/더블와펜/차이

현타맨 2018. 9. 8.
나가기 전만해도 오늘날씨도 검색하고
온도별옷차림도 검색하면서
뭐입지 뭐입어야되나 고민 했어요.
(9월7일 오후 기준 25도정도였는데
오늘 뭐 입지?! 기온별 옷차림에 따르면
따뜻한 날씨로 얇은셔츠나 반팔을 입으라고 되어있었단 말이죠!

하지만 저건 이론일뿐.. 실생활
차가운 도시 서울에 사는 우리는 방심하면
안되잖아요.
특히 9월 들어서 가을이 되긴됐는지
낮밤 기온차가 꽤 커져서, 밤에는 쌀랑하더라구요. 바람도 꽤 많이 불고..
낮에는 더운데 밤에는 춥고 그렇다고
상남자가 무슨 밤에 입으려고 외투 들고 다닐 수도 없는 일이니👀..

아무튼 기모 없는 무지 맨투맨 하나 구매한거 배송왔길래 입고 나갔는데 딱 저스트였습니다.
버스나 지하철 걷기 할때 거의 땀도 안나고
오히려 밤에는 맨투맨으로도 춥더라구요;(비온 뒤 온도가 급격히 많이 내려가버려서 그런지 몰라도)

그래서 가을 시즌 되면 생각나는 아이템
맨투맨과 가디건이죠.
약간 브랜드 로고 박힌 것중에 고르라고 하면
가성비 이런거 빼고 그냥 브랜드 이미지만으로는..
(로고 심플하고 고급 느낌+인지도)
꼼데가르송☞라코스테☞폴로 랄프로렌
(빈폴은 사실 폴로의 국내판+3040 느낌이라 개인적인 브랜드 이미지에서는 후순위)
(뭐 몽클레어나 톰브라운 이런거는 아예 명품 느낌이라 제 순위에는 없습니다.)

문득 친구랑 옷에 대해서 이야기하다
나눴던 말이 생각나는데
(아마 당시에 친구 가족이 일본여행을가셨다가 친구 생일선물로 꼼데가르송 가디건or 꼼데가르송 맨투맨 중에 고르게 했던거 같음.)
저는 그래도 가디건이 낫지 않나?파였는데
친구는 맨투맨이 좋을거 같다고.
가디건은 기본적인 아이템을 다 갖추고 나서
여유 있을때 제일 후순위로 하나 살까 말까 하는정도의 순위를 둔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가디건안에 셔츠만 바꿔줘도 느낌이 또 다르니까 가디건이 실용적이라고 생각한거고

친구는 가디건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거고

확실히 개인의취향이 다 다른가봐요.

근데 또 다시 생각해보니 가디건이
좀 사치스러운 아이템인거 같긴하네요..
울재질의 가디건들이 내구성이 워낙 약하고 까다로워서 세탁하거나 할때 관리도 어렵고(친구는 이런것도 미리 고려를 했던걸까요?) 뭐 아무튼 그렇습니다.
저도 요즘엔 심플한게 더 좋더라구요~.~
아아 미니멀라이프 비우는 삶



작년부터 코발트 블루가 이뻐보이더니
이번에 시즌 온 김에 무지 맨투맨 하나 샀습니다. 막상 택배 받아보니 어 뭐지 내가 체육복을 샀네 싶어서
잠시 현타가 왔지만👀
제가 원하던게 이런거였나봐요.. 잠시 헷갈렸을 뿐
그래도 쨍한 파랑색이 이쁘네요.
상품평에 사이즈가 작다는 사람도 있고 적당하다는 사람도
있고해서 그냥 평소대로 XL시켰는데
이미 오버핏에 익숙해져서 평소 입던 여유있는 오버핏이 아니라 뭔가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익숙해지니까 정사이즈핏도 괜찮은거 같아요.
원래 우리가 입던건 이런 핏이었으니까요👀

꼼데가르송 정품 가품 구별법
알려 줄 것 처럼 하더니 헛소리만👀..

아무튼 작년에 셔츠를 많이 샀기 때문에
가디건은 하나 장만해도 좋을거 같아요.
어차피 새상품사고 싶은 마음은 없으니
중고매물이나 좀 뒤져봤습니다.




그러다 갖게 된 의문.
꼼데가르송 정가품은 어떻게 구별하는가!
조금 관심 있으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아무래도 가디건이나 맨투맨은 로고만 하나 박으면 그럴듯하게 가품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가품이 넘쳐납니다.
가디건 같은 경우에도 인터넷으로 구매하니
실제적인 가디건 재질이나 퀄리티까지 디테일하게 확인하기가 어렵죠.
단지 꼼데가르송 시그니쳐 하트로고나 들여다보고 내부탭이나 확인하는 정도인데
얼핏봐서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중고장터 및 번개장터에 있는
꼼데가르송정품 꼼데가르송가품을
무작위로 줍줍해왔습니다.
필웨이에서 정품 가품 판정 받은 경로도 있는데 안타깝게도 순서가 섞여버려서
제 구별이 완벽하다고는 못하겠네요..
필웨이에서 정품인증하는 걸 눈동냥으로 봐서
대강 감은 잡았지만요..


얘네도 최하급 하급 중급 상급이 있을테니
이런 얕은 눈동냥으로 어찌 다 걸러내겠냐만은




^
이걸 정품의 기준으로 삼겠습니다.
꼼데가르송 가디건 화이트와펜이네요
역시 단순히 로고의 색상 변화만 준건데도
괜히 유니크하고 예뻐보입니다.
참 단순...스톤아일랜드 패치도 마찬가지죠.

포인트는 하트안에 테두리가 선명하고
동그란 눈동자가 1시 11시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안쪽 실도 새깃털처럼 미싱이 되어있네요. 요 세개가지고 출발해봅시다.




음.. 첫번째 화이트와펜을 기준으로
삼으니 퀄리티가 떨어지는게 눈에 보이네요.
갑자기..? 일부러 이렇게 만든게 아니라면
이건 가품으로 보입니다.
눈동자 크기나 테두리의 크기 등
현저히 퀄리티가 떨어져보이네요.
가품의심!


이건 화질이 떨어져서
백프로는 아니지만.. 테두리도 선명하고
눈동자도 또렷한게
정품으로 보이네요 정품의심!.





테두리는 괜찮아 보이는데
하트가 유달리 뚱뚱해보이네요
사진 각도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레플 상품 의심됩니다.

꼼데가르송 더블와펜인데
하트 둘이 왜이리 안친해보이나요..?
사이가 의심스럽습니다.


꼼데가르송더블와펜 정품


꼼데가르송 하트와펜 정품


4만원대에 판매되는 가품 꼼데가르송보더티
눈동자가 일그러져있고 자수내부가 정품과 비교했을때 뭔가 딱 붙어있는 느낌입니다.



정품 여성용 그레이 가디건에 붙어있는
꼼데가르송 블랙와펜
눈동자는 생활감 때문에 생긴 올풀림일까요?



 꼼데가르송보더티 가품입니다.
생각보다 와펜상태가 나쁘지 않네요.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잘 모를 것 같습니다.

왼쪽이 가품 오른쪽이 정품인데
옆에 놓고 비교해보니 눈동자나 하트 내부 스티치 등이 제일 큰 차이겠네요.


아아 이제 이런건 너무 쉬워졌습니다 짝퉁!

괜히 짝퉁을 의식하기 시작하면
의심의 눈만 트여버리므로 왠만하면
정품만 사고 나한테 좀 부담스럽다 싶으면
더 낮은 가격대의 브랜드 제품을 사는게
마음 편하겠습니다. 사실 허위스런 감성 때문이지 우리가 무슨 꼼데가르송 귀신이라고
무리해서 사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현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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