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조금 더 멀리

일산 식사동 구제거리 고양시 덤핑거리 보고서 '일반인 접근금지'

현타맨 2018. 12. 8.


 '식사동 구제거리/덤핑거리 리뷰'라고 쓰고

스스로에게 제출하는 구제시장 보고서.

일산식사동 구제거리 방문 쇼핑 솔직후기.



(물론 전문적으로 거래터서

빈티지 도매나 소매하시는분들에게는

별 연관 없을듯. 그냥 일반인 소비자 관점이라.)



물건양 ★★★★
퀄리티 ★★
가격(합리성) ★★★
접근성 ★★(굳이 서울떠나 가볼만한정도 아님)
군생활향수★★★
6개월내 재방문의사 ★(사실상 재방문 의사는 없음인데 사람일은 모르니까..)
평생 중 재방문의사 ★★
(아주 많이 바뀌었다는 소식듣고 심심하면 한번쯤 다시 가볼듯.)

종합 별점 2개반

구제 특성상 그날그날의 물건이 다르기 때문에

오차범위는 있겠지만 넉넉히쳐줘도 별점 세개..






미우새 배정남 식사동 구제거리


내용

"예상보다 평점이 낮은거 같은데요?"
'일산구제시장 왜 이리 별점이낮은가?'

한번씩 연예인과 카메라를 동반한 방송매체의 '출연'이
아니었다면.. 진작에 일반인 소비자들의 방문은 없고
구제수입업이나 구제판매관련업자들만 찾아 거래해야하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체감 일산 식사동 구제가게
의류 구비도


굳이 일산식사동구제거리에 방문하거나
쇼핑할 필요가 없는이유=

기본적으로 일반인들에 대한 배려를 찾을 수 없다.

몇번을 가봐도 느낀점이 비슷해서
이정도면 배짱영업에 가깝다고 생각하는데

소위 '창고'에 직접 방문한것답게 저렴한가?No.

~무역이라고 적어놓고
큰 콘테이너창고로 들어가게 되어있는 매장들은
대부분 '쓰레기'로 분류해야할 상태 안좋고
무가치한 거적대기들이 메인 상품이고
비율로 따지면 대략 50%정도
전혀 쓸모없는 과잠(학교점퍼)이나 작업복용으로만
써야 할 굉장히 오래 된 점퍼들 점퍼도 너무 세련된 말 같으니 쓰기 아깝다. 잠바떼기들.이 한 30%정도
변변치 않다. 그나마

'이건 좀.. 어떻게 살려볼까.. 싸면 산다..
그래 멀리까지 왔으니까..빈손으로 가긴 뭐하지'싶어
가격표를 확인하거나 가격을 물으면
그쪽은 2만원이요. 3만5천원이요 하는.

애매해서 사기 망설여지는 물건이 15%정도

어휴..이거..그냥 사..? 싶은게

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 넉넉잡아 5%


...?이게 왜..? 이렇게 비싸야 한다고 생각해요?

'나는 여기까지 뭐하러 왔나..'
'뭐 볼게 하나도 없네..'
여러 번민들이 쉴새 없이 오가며
결국에는 이것은 자본주의 사회와 타락한 방송매체가
만들어낸 이미지 메이킹의 쓰레기 거품의이구나..하는
가격상향평준화의 오지는 현타를 경험 할 수 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고등학생일때 일본구제 수입하는 업체에 전화해
200kg짜리 짝을 주문해서는 친구집앞에 보관하며
소분하고 판매하던 경험이 있는데..
당시 08년도에 받았던 짝보다 훨~씬 퀄리티 떨어지는 의류들로 가득차 있다.


어차피 큰 업체들은 일반인들 상대하기보다
'나까마'나 소매업자들처럼
일정하게 와서 많은물량 사입거래하는 업자들이
주고객이기에 공간과 물건을
미리 셀렉해서 가져가게하고 남은것들 긁어와서
걸어만놓고 진열해 판매하는 곳이
대부분이니 일반 소비자들이야 사면사고 말면말고의 느낌.
(물론 소매가게들은 또 얘기가 다르다.)

그러면 싸기라도 해야할터인데
뽕을 뽑을만큼 뽑겠다는건지..
정말 이도저도 아닌곳들이다.

가격의 예시로는
5천원도 아깝다.. 싶으면 만오천원 이런느낌.

그렇게해서 남는것들은 다시 키로당 얼마해서
인도네시아나 어디 후진국으로 수출하는지는 몰라도
영... 보람없다.


혹시나 싶어 다른사람들의 후기도 검색을 해봤다.


일산 식사동 덤핑거리 다른사람들도 실망했는가?

미우새 방송 이후
식사동구제거리 덤핑거리의 거품에 현혹되어
방문 후 남긴 솔직한 짧은 후기 모음

후기1

후기2

후기3


할 말이 없다.
저런식으로 입다버린 경찰복이나 군복 공익요원 유니폼등
온갖 '특이의상'들이 나오긴 하지만..
그것들을 재미삼아 구경하러가는 것이 목적이거나
혹은 필요에 의해 구하러 가는것이 아니라면 글쎄..


여하튼..
비판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잊을만하면 기어나와 방송내보내는 'VJ특공대'
패션으로 유명한 연예인들
이번엔 '미우새 배정남'효과겠지만..

실제로 나부터도 07년도부터 시작해
월 4회이상 방문하는 동묘 10년차가 넘었지만
자기는 옛날부터 동묘구제거리에서
쇼핑한다는 연예인 방송에 숱하게 나오더만..
동묘에서 연예인본적 손에 꼽힌다.
올해 러블리즈 촬영온거 한번 봄.
다들 그렇게 방송에만 잠깐 등장할 뿐..
뭐 아쉽다고 몇천만원씩 버는 사람들이
인파 뚫고 구제거리에서 쇼핑을 하겠습니까 예?


하여간 TV가 다 사라져야한다. 으
조작 연출 좀 그만해라~




그래도 가야한다면~

식사동 구제거리 가는법


(나는 2호선에 살기 때문에
홍대입구역으로가서 경의중앙선 환승해 타고갔다.

그냥


보통 풍산역에서 마을버스
87번이나 다른타고 슝슝가면 된다.


아무튼 나는 습관대로 백마역에서 내려서



모모월드가 그나마 구경하기 수월했다.





참고로 개인취향이 다다른거니까

내 생각에 40대부터는 취향일지 모름.







거짓말안하고 옷도 빨리보고 잘 골라내는 편인데

4시간30분 동안 내 기준에 부합해서

구매까지 한게 1개 뿐.

나머지는 프로세스에서 탈락.

옷 골라내는 눈은 이제 웬만한 업자들이랑 비교해도
안 꿇릴 자신있는데.. 정말 정말 볼거 없음.

내가 뭐 명품의류만 골라내려고 하니
살게 없지~ 생각하신다면 하하하.


딱 CP컴퍼니 청바지 한개 구매함.



여기가 그래도 느낌은 괜찮았음.

그리고 다른가게들도 아마 눈에보이는건

다 들어가봄. 오기 생겨서.

특히 나중에는

진짜 내 기준 6점만 넘으면 사오자. 싶어서

(원래 7점은 넘어야 살까말까)

리바이스급만 되어도 핏이나 상태만

괜찮으면 사오려고 마음먹고 찾아봐도 없음ㅋㅋㅋㅋ

특히 ~무역같은 창고들은 보세에 10년 전에

사라진 브랜드 의류들이 대부분..

감성으로 팔아먹기에도 버거운 놈들이라

나한테는 전혀 무가치했음.

여긴 가게 인테리어에
신경을 굉장히 많이쓰신느낌.

다른 사람들 식사동후기 사진에도

자주 등장하는데 가격대는 있는편이지만

브랜드나 명품의류는 따로 분류 해놓아서

구경하긴 수월했다.

다만 디스퀘어드나 크롬하츠 등의 이미테이션도

명품의류들과 함께 분류를해놓아

구매시 주의가 필요해 보였음.

그래도 이 골목 안쪽 가게들이 귀여운편.

이쪽이 구경할만하다.


으..제발... 그냥 가.

ㅈㄱㄴ제목이 곧 내용

씨카우마트는 몇년새 더 잘되는지

옆으로 가게이전도하고

원래 건물은 창고로 쓰는 기염을 토하더라.

11월의 해는 빨리진다.

굿샵

거의 제일 마지막까지 영업하던 가게인데

(이 메인라인은 다봤다는 소리)

아주머니가 싹싹하시고 자부심도 있으셔서

기억에 남는다.(아마 마지막집이라 더 그럴수도 있다.)

여튼 차별점은 사장님이

가게오픈하신지 얼마 안되신건지

운영방침을 그렇게 잡으신건지는 몰라도

세탁을 하신건지 탈취제 작업을 하신건지

옷에서 구제냄새가 안난다. 옷도 나름대로는

구경할만하게 갖춰져 있었고.

오후에가서 해질때까지 봤음.




어마어마한 빈티지 물량을 가진
국내 구제 수입'창고'이기 때문에 붙은 프리미엄 이미지.

'소문난 잔치에 먹을거 없다.'

얼마나 방송사놈들이 할일 없고 무쓸모 한것들을

반복적으로 이미지메이킹해서 내보내는지..

방송에 나오는 맛집이나 가볼만한곳들은

전부 거품 마케팅의 산물이라고 봐야한다.

그렇게 성장하고 생존해온 한국 방송들 조작의 온상..

정글의법칙이라 쓰고 조작의법칙이라 알아듣는

유명방송프로부터

정글의법칙?조작의법칙

한국에서 군복무를 했다면 다들 이해할 판타지

진짜사나이라고 쓰고 가짜사나이라 알아듣는

프로그램까지..

촬영 온다고하면 난리도 아니지ㅋㅋㅋㅋㅋ어휴

도무지 저런걸 누가 왜 보는거야..

리얼리티 어쩌고라 붙이고 조작으로 만들어진

방송을 참.. 요즘 시대에 TV는 계속해서 영향력을

잃어갈 것이다.

국민들은 자기만의 정보채널을 확보해나가고

무엇보다 방송엔 오래전부터 진정성이 없기에.

넌덜머리나는 지겨운놈들..






방문당일 남긴 메모

일산 식사동 구제거리 보고서


총점 ★★☆

살게 없다.

시장동향에 따라 스트릿 올드스쿨 점퍼 뭐 양키즈나 뉴욕메츠 등의 빅로고 점퍼류나 둘러보고 기왕이면 여러장 사입하면 좋겠다.

했는데 보면 볼수록 다니면 다닐수록..

'아.. 여긴 안되겠다.'

물건의 질이 너무나도 못한곳이 많다.

소매하시는분들 왔다갔다 하는거 보긴했는데
평일이라 그런지..이유가 있는지 몇분 안계셨음.



하루 투자한거에 비해서 참.. 시간 아깝다는 생각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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