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신림(동네)

신림 난곡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바 Bar 추천 '작은 따옴표'

현타맨 2019. 7. 17.

신림 길라잡이 영형맨임.

모임에서 뒷풀이 장소로 들린

Bar?(사실 기존에 바를 가본적이 없어서 확신은 없음..)

가 마음에 들어서 포스팅해오.

마음에 들었던점.

1.가게에서 풍기는 분위기

프렌차이즈의 급하게 찍어낸

공간 디자인 느낌을 다들 알것임.

예쁘긴하지만 어딜가나 비슷하고

익숙하고 뻔한 느낌.

그런 느낌없이 천천히 이것저것

바꾼 느낌이 드는 자연스러운 공간임!


2. 무엇보다 소주도 팔고

소주가 4천원인가하는게

그냥 동네 마실하다 가볍게 들릴 수 있을정도!

안주는 솔직히 그냥 그랬음..

횟집처럼 인당

지불하면 주변에서 안주를 사와도

된다고 함!

주변상권과도 상생을 도모하는

귀여운 부분임.

3.젊은청년들이 열정으로 하는 가게

개인적으로 서울밥집도 그렇고

열정감자나 그런 젊은 사장들이

열정과 패기로 도전처럼 운영하는

가게들을 항상 좋아하는데

그런느낌임.

저렴하고 감각적이고

어떤건지 느낌옴..?(말을 잘 못함..)

4. 가게에 귀여운 댕댕이와 고양이가 있는데

강아지(사실 성견이라 강아지라 하긴 좀 애매하지 않나 개라고 해야하나 혹 귀여운건 그냥 다 강아지인가.. 정의를 아직 내리지 못했음.)는 사진을 안찍었음.

고양이가 엄청 자유로움.

계단이 열려있어서 가게 밖으로 나가길래

나만봤나 싶어서 따라나갔으나 못찾음.

한참 이따가 생각나서 둘러보니

바닥에 누워있음.


셀프산책냥인가 뭐 그런건가 봄.

앗.. 그럼 혹시

개냥이인가 싶어서

만져보려고 다가가봤으나

피곤한티 내더니 슬쩍

다시 계단으로 올라가버림. 쩝쩝쓰..





맥주 소주 수입맥주 뭐 다양한 술이

구비되어 있다.


과도기

뭔지 모르겠으나 주인장한테

영감을 주는 단어인가봄.



이곳은 뭔가 이케아의 광고..?


아무튼 편안하고 분위기가 묵직하고

좋음.

주인한테는 안좋겠지만

워낙 눈에 안띄는 입지에 가게가 있어서

사실상 비밀아지트 느낌.

(평소에 손님 없을거 같다는 소리임.)




클래식한 고전영화와

흘리내린 양초 같은것들로

작은따옴표 운영진들의 센스를

엿볼수 있었음.

5.인테리어로 선택한 페인트가

내 취향임. 블루톤

이미 내 자취집은 이사하자마자

블루톤으로 페인트 발라버림.


자취시작하고처음집구경온엄마알아서한다니까청소좀그만해제발;.jpeg

이처럼 블루 그린 덕후로서

취저 당해버린것임..



욕심없는 가격.

조용함.

묵직한 인테리어.

청년사장.

고양이와 개.

신림과 난곡사이의 접근성.

예쁜 알바생.

추천이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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