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조금 더 멀리

혼자/서울대공원 동물원구경 혼자놀기 마스터 추천 휴일 패키지권 리프트 할인 갈만한곳 평일

현타맨 2018. 8. 15.

평일에 서울대공원 동물원 구경가기!


술 마시고 늦잠잤음..(오후 두시 넘음..)
휴일인데!
약속 없다고 집에만 있기는 아까운 기분.
괜히 동물원 생각이 나길래 서울대공원 동물원 구경가기로 함.
그래 혼자놀기 마스터 교본 보니까
동물원 정도는 혼자가줘야 중급으로 쳐주는거 같았음. 하지만 이미 혼자 동물원 구경정도는 나에겐 이미 아무느낌 없음.. 하아 아무렇지 않으니 뭔가를 추가해야함. 더 강해져야함!
 할인이나 받을까 네이버에 서울대공원 동물원 검색했더니 역시 동물원 할인 패키지권이 나왔음. 코끼리열차 넣을까 말까 하다 넣음!
(코끼리 열차 추가 가격은 천원추가라 사실상 정가라고 보면 됨. 뭐 어떰 어쨋든 다른걸 좀 할인받았는데~)

네시쯤 과천역 옆 서울대공원역 도착.

출구가 거의 대공원 동물원 방향으로 되어 있으니 아무대로나 나가도 상관없지만 2번 출구가 동물원 제일 다이렉트임.

크 역시 평일오후 날씨 좋고
사람 없고 동물원 구경하기 딱 좋음!

담배가 똑 떨어졌는데 동물원 초입에 있는 cu편의점에서는 담배를 팔지 않음.
(갔다가 대공원역사로 돌아가 안에있는 편의점에 다시가 사왔으니 참고할 것.)
담배는 미리살 것!

저 멀리 과천 국립 과학관인가 뭔가 그거 보임.
저기도 좋아하는데 오늘은 너무 늦게와서
서울대공원 동물원만 보기도 빠듯..

크.......리프트... 거의 생전 처음 탓음.
누군 웃을지 몰라도 고소공포증 너무 심해서
하.. 살면서 제일 무서웠던게 월미도 바이킹임..
일본 유니버셜 스튜디오이서 탄 혜성특급?
같은거랑 전주에서 탄 바이킹
롯데월드 신밧드의 대모험..
아마 이게 28년간 내가 탄 놀이기구 끝임.
빠른거 높은거 극혐..
근데 리프트는 높기는해도 느려터졌으니까
안심하고 탐^^*
그래도 엄청난 용기가 필요했다는건 사실임.

동물원입장권+리프트2회+코끼리열차1회
이렇게 해서 1만1천원 결제함
코끼리열차 제외하면 딱 1만원인데
뭐 어차피 할인받은거 그냥 코끼리 열차 빼면 안됨. 현장 발권 귀찮음..
이것이 만원의 행복인가 아닌가 보자.
아무튼 리프트 생각보다 무서웠음..
바람불때 흔들거려서 고소공포증 극복 입문으로는 손색없지만 심각한 쫄보면 이것도 도전하지 않는게 좋겠음.

맞은편 내려오는 리프트 외국인 커플이
눈마주치니까 하이~라고 하길래
민망해서 웃고 말았는데 금방 반성함.
다음 외국인이 인사할때는 나도 똑같이 하이~라고 함.
성장한거 같아서 뿌듯^^*
좋아 자.연.스.러..웠어.

내 생각이랑 달랐던건 리프트 2회권이
왕복이라기보단 뭐라고 해야되나
리프트카 구조상 매표소 입구부터 동물원입구까지가
A코스 입구부터 동뭘원 끝까지가 B코스
이렇게 나눠져있어서 시작부터 돌아오는 끝까지 리프트카를 이용한다면 총 4회임.
...? 보통 어떻게 이용하냐고 했더니
입구부터 동물원입구까지가 언덕에 오르막길이라 여기서 한번 동물원입구부터 끝까지 한번 이렇게 많이쓴다함.
내려오면서 관람한다는 말인듯..
아무튼 리프트카는 편도라고 봐도 무방할듯.
.

나도 그냥 리프트카 갈때 몰아서 씀 내려오는건 동물원 관람 잘하고 코끼리차 타고 나가면 되니깐.
아무튼 참고할 것!

사실 사진 대부분을 디카로 찍어서
핸드폰에 사진이 별로 없음.
그나마 관람 끝에 디카 배터리가 나가서 핸드폰으로 찍어둔거 업로드 하는겈ㅋㅋㅋ


버팔로인가 뿔이 멋있네 했는데

멋있는 수준이 아니었음;우람하다.
쎈초식캐임.

빨리 코끼리 보고 싶다 생각했는데
두리번 거리니 저 멀리 커다란 궁댕이 빵댕이
보임ㅋㅋㅋㅋㅋㅋ 아 코끼리 너희는 못 숨겠다.. 생각함.

화장실마다 이름이 있는데 낙타화장실임.
나중에 카레집이나 뭐 인도풍 가게 창업하면
인테리어 외관을 저렇게해야지 생각함.
앞에 낙타도 몇마리 세우고. 크...


인천여행에서 산 손수건 아주 잘쓰고 있음.
코끼리 보러 열심히 걷는 중.

나무로 조각한 코끼리가족 조형물.

오우 멋진 코끼리들
구석에 모여있어서 좀 아쉬웠다.
어쨋든 동영상으로 줌해서 찍음.ㅎㅋ

하마 모자
거대한 빵댕이;
더워서 그런가 구석에 있길래 아쉽지만 발길을 돌리는데

근래 본 그림중에 제일 잘그림..
오우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미술학도가 계신가..? 글씨도 너무 멋있게 잘 쓰셨더라.

발길을 돌리는데 피그미하마 인가
미니 하마가 있었음! 존귀

소인지 개인지 헷갈릴 정도로
풀을 막 뜯어먹고 있었음. 하마가 귀여워서 동영상으로 찍어놓음.

아..거북이 등껍질.. 하
6년전 추억에 젖음ㅜㅜ.
벌써 세월이 참....

벌써 출구임ㅜㅜ.....
폐장시간 7시라 7시 전후로 후다닥 나옴.
아쉽..

서울대공원 동물원 앞에 있는 이 호랑이가
세계최대 호랑이 조형물이라는데
전에 봤을때보다 작아진거 같기도..
그런 기분이 들었음.


코끼리 열차 막차시간이 6시인가 6시 30분인가
그래서 끝난 줄 알고 환불 받을까 했는데
천원가지고 뭘 싶다가 사용가능날짜가 2019년으로 되어있으니 다음에 와서 쓰자
혼자 잡생각한게 무색하게 나왔더니
코끼리 열차가 있었음ㅋㅋㅋㅋㅋ


오래간만에 창문열고 드라이브 하는 기분이라 시원하고 좋았음

츄바스코 아즈텍 너무 이쁨..
하 츄바스코 싸게 너무 잘산듯
편하고 이쁘고 시원하고 짱짱맨

동물원 밖으로 나왔더니 하늘이..크
해질녘 그 그런 풍경을 보니까
아 역시 나오길 잘했다.
자주 나가서 놀자 꽤 괜찮네 그런생각함.

강아지풀(개풀) 보이길래
오래간만에 뜯어서 흔들고 다님. 크
혼자놀기 참 잘했다.
(집와서 선물로 엄마 드림^^엄마 어리둥절.)

혼자 동물원 구경 클리어!
혼자놀기 만족도:★★★★★
장점:남 신경안쓰고 보고 싶은 동물 하염없이 구경해도 됨.


2018/09/01 - [여행/조금 더 멀리] -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토요일 평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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