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기록들/티스토리 애드센스 일지

첫 티스토리 초대장으로 개설 성공ㅜㅜ

현타맨 2018. 6. 8.

애드센스를 이용해서 부수입을 만들 생각을 하게되자
티스토리를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됐다.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라' 군대에 꽂혀있던 다단계책
구절이었다. 네트워크 통신판매 뭐 어쩌고 하는 책이 어떻게 생활관마다 꽂힌 정훈문고가 됐는지 생활관에 누워 전상병은 방산비리에 대해 생각했다.
어쨋든 요즘 관심사는 디지털노마드다.
그래..디지털노마드 나도 되는거야..
유튜브 아프리카 말고도 인터넷만 있으면
일을 하고 수입이 나오는 사람들..
아주 다른 삶의 방식. 엄청난 수입.자유시간.
저 사람들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자기도 의심했지만 이렇게 잘 되었노라. 하나같이 그렇게 말했다. 그래서 나는 믿어보기로 했다. 생각만하고 미루던거 그냥 해보자.
 어차피 '지금 이렇게 사는게 내가 원하던 삶이 아니잖아.' 스스로 변화하기로 정했고
그 변화나 시도들을 일상을 일기를 블로그에 다시 올리며 꾸준한 내 모습에 만족스러웠다.
할 수 있다.(감사하게도 반응이 있었다!
릴 플러스 리뷰이후에 2백명 3백명 하던 방문자가 어느새 2천명~3천명씩 생긴 것이다. 가능성을 보았다.트랜드와 정보의 양 편집 속도 재미 정확성 팁.. 이런것들로 변화하는것)
(정확하지는 않지만 방문자수가 일정하게
몇천명이 되면 하루 광고수입이 대강 8천원까지도
나오른다는 것 같았다. 한달이면 20만원이 넘는다.)

https://m.blog.naver.com/sadihyun/221284833936
블로그 영현맨의 우물

이제 한발 더 나아가보려고 한다.
광고수입과 다양한 유입루트가 있는
애드센스.. 그런데 티스토리에 가입을 하려면 초대장이 필요하다고 했다.
띠용..?
장문의 글도 써보고 감정에 호소도 해보고 그렇게 열명에게 부탁을 했지만
3일이 되도록 초대장은 오지 않았다.

'빠른 사람들은 한시간만에도 받는다던데..'

이게 무슨 연관이 있어서 초대장을 받은 사람이 고품질 블로그를 운영하면 덩달아 상승효과가 있는지 뭔지 그럼 그 반대로 저품질이 될까 겁나서 그런지 무슨 장원급제마냥 아주 까다로웠다.

 방명록에 티스토리 초대장을 원하는 이유, 운영방식과 블로그 운영 경험' 주제 뭐 거의 자소서를 쓰라는 경우가 제일 많았고 어떤 사람들은 확인을 하는지나 의심스러웠다. 일주일 후에 발표하겠노라 하는 블로거도 있었다.(그냥 방문자 유입을 위해서 그런 글을 쓰는게 아닐까? 생각했다. 내가 옹졸한 걸 수도 있지만~)

끝까지 싸워 쟁취해볼까.. 생각했지만 결정했는데 환경 탓 하며 미루는건 좋지 않다. 질색했지만 중고나라와 번개장터에 검색해 초대권을 샀다. 3천원ㅎㅎ
3일의 기대와 기다림은 이렇게
손쉽게도 얻어지고 변하는 것이었다.

그래 세상은 이렇게 변화하고 있다.
아무것도 아닌것이 돈이 되고
정기적인 수입이 벼슬이 권력이.
정말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는 것이다.
나는 이렇게 한가지를 또 배운 기분이었다.

 누가 엉망이라고 하면 미안하지만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게 제일 편하다.

열일곱살때부터 블로그를 깨작깨작했다.
네이버 블로그 그게 바.야.흐.로 2007년
그때는 누구나 싸이월드로 소통했는데
난 그렇게 열심히 못했던것 같다. 내향적인 사람들이 그렇 듯 단어하나 하나에 고민하고 의미를 부여하고 또 수정해서 써놓고서(하교 후 집에와서 포스팅 작성 한개에 3시간씩 4시간씩 시간을 쏟았다.) 사람들 반응을 기다리는게 겁이 났던 것이다. 난 너무 예민했다. 소심하고ㅎㅎ.. 그래서 진짜 하고 싶은 말은 블로그에다 쓰기 시작했다.
평생 만날 일 없을 지방사람들과도 인연이 닿고 친구가 되고. 늘 좁다고 생각한 용문동 원효로를 벗어난듯한 느낌. 나는 애초에 공부에 흥미도 없었고 엌ㅋㅋㅋㅋ세상을 동경했다. 나의 세상은 책상 사무실 그런곳이 아닌 뭔가 넓고 다양하고 움직이는..
그런 곳일거라 생각했고 실제로 나는 그렇게 비슷하게는 살고 있다. 생각이란게 계속하면 방향이생기고 행동이 된다. 그러다 습관이되고 그게 모여 인생이 되고 크..
반성해라 영현맨.. 아 스물여덟의 나는 역시 아직 방황하고 있다. 인스타나 페이스북에는 여전히 나를 온전히 드러내지 못하고 일기나 생각등은 블로그에 쏟아낸다.
JJ(친한동생)는 영현맨의 우물이 정보는 없고 다 '헛소리'라서 취향이라고 했다.
잊고 있던 블로그에서 희망을 봤다.

어릴 때 꿈꾸던 나의 땅콩집 수많은 해외여행 경험(최소한! 워킹홀리데이라도 다녀오기를)어마어마한 수입 내 이름으로 된 책.(작가의 꿈)어마무시하게 예쁜 동반자와 세명이상의 어여쁜 자녀들.. 꼭 건물주가 되서 놀고 먹겠다는 꿈들은 놀랍게도 아직 실현되지 않았다. 생각한대로 살지 않은것도 있고 그러다보니 사는대로 생각하게 되어서 지레 포기해버린 것들.. 여기서 나는 다시 희망을 본다. 그때의 나보다 조금은 힘이 있는 나를 조금은 덜 겁먹고. 무엇보다 사람들은 남에게 별 신경 안쓴다는것도 배웠다. 그러니 나도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덕분에 나는 이렇게 할 만큼 뻔뻔해졌다.

(무려 자기어필ㅋㅋㅋㅋㅋㅋㅋ)

마음 편한 직장에서 안정적인 수입원이 있고, 부업으로 내가 좋아하는 구제 빈티지 의류도 사고 팔고해서 용돈벌이도 한다.
(이것도 십년된거라 어느정도 자신이 있다.)
안팔리면 어때 내가 좋아서 산 옷들이니
팔릴때까지 입는다. 돈이 궁하면 떨이로 던지면 되고. 멋진 여자들과도 만나봤다. 나보다 훨씬 성숙하고 야무진 좋은여자들..
너무 오랫동안 의지해왔다. 혼자가 겁나고 이렇게나 낯설만큼.. 이제 다시 새로운 세상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걸 느낀다.
익숙한 틀에서 벗어났음에 그래서 내가 성장하고 있음에 설레인다.

얼마 전 무려 23살에 중고서점에서 구매해
방치한 책을 28살에 재발견했다.
마음이 급해졌다. '까지라니?'
아직 멀었던게
어느새 먼 과거가 되어있는 것.

명짤..;


나는 성장일기와 아이디어
성공과 실패 모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이런저런 기록을 남길 것이다.
기록은 내 책의 기본이 되어 줄 것이고
혹 운이 좋다면 베스트셀러가 되어 날 더 나은 환경의 작가로 만들어 줄 것이다.
땅콩집이나 시골에 별장. 해외여행도 많이 다니고 아주 예쁜아내를 만날 자신감도 줄 것이고 3명의 자녀로 싹을 틔울지도!
그래서 나는 이 블로그 운영을 아주 재밌게 꾸준히 할 수 있을 것이다. 영현맨이 노력하는 만큼 영현맨월드는 풍족해지고 어떤식으로든 꿈에 가까이 데려다 줄 것이니까! 나에게 글쓰기는 무엇보다 즐겁다.
요즘 읽은 많은 글쓰기 책에서
(인디라이터 하루만에 책쓰기 등등)
글을 잘 쓰는 사람만이 작가가 되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그러니 우리도 할 수 있다.

누군가 정돈되지 못한 글이라도 가끔 읽어주신다면 감사할 것 같다.
나와 당신의 안녕을 바랍니다^*^



느린사람 개인적인사람 이상한사람
마음대로 되는대로 살아 온 사람
독특한사람 이런사람 무슨사람 무슨사람..
나는 어떤사람인가 남에게 어떻게 비춰질까 생각을 자주하는데

어차피 세상은 누구나 똑같이 살 수 없고
(똑같이 산들 그게 무슨 재미겠는가)
누군가 나에게 불쾌감을 주고
맞지 않는다면 잊고 안보면 된다
그 시간에 좋아하는 사람을 더 자주 만나고
좋아하는 일을 하며 인생을 사는 것!
내 스타일을 만드는 것 영현맨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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