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1 18.06.27일 일기와 바나나의 효능 송이형을 만났다. 형은 생활의 질이 아주 높아져있었다. (자세한 속내까지야 콜콜 묻진 않았지만) 20대라면 누구나 동경할 정도 파랑색 BMW,발렌시아가 신발(몇년 전에는 조던신발도 못생겨서 싫다는 사람이었는데..?),이번 생일에 스스로에게 선물했다는 구찌지갑(아주 보드라웠다),계속 바뀌는 예쁜 여자친구들. 오래간만의 근황에 반가움과 놀라움의 흥분이 조금 가라앉고나니 '나도 그때 형이랑 같이 시작할 수 있었는데..' 내가 한 선택들의 결과가 어느새 이런 차이를 만들었구나. 내가 걷지 않은 길이 아름답다고. 찬란해보였다. 그래서 형 요즘 관심사는 뭐야? 다이어트지. 야 너 살 어떻게뺏냐?턱선이 살아났네. 진짜 살 많이 빠졌네 뭘로 뺏어 나 좀 알려주라. 송형은 내가 23살때부터 나한테 살빼라고 그만 먹으라고.. 사회 연애 이슈/사회문제 2018. 6.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