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현맨/그림연습

연애(이별) 그 반복

현타맨 2020. 1. 28.

 

 

몇 년 전에 이별하고 느낀 점을 메모해둔 게

생각났는데(무려 싸이월드)

메모의 내용은 '관계에서 항상 우위에 있을 수는 없다.'

같은 내용인데 다시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단 걸 알았다.

 

 

혹시 그 후로도 그냥 이랬다 저랬다 상대를 바꾸고

역할을 바꿔가면서 시답잖게 시간낭비만 해온 게 아닐까

나는 무엇이 달라졌을까. 그래도 조금 나아졌을까?

 

 

 

누구한테 못됐다고 이기적이라고 말하고 난 후에

다음 사람에겐 내가 못되고 이기적으로 굴었을까

울고불고하며 함께한 사람들이

나를 가끔은 생각해줄까 기억할까

다들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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