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트릿브랜드

와코마리아 하이스트릿 인기브랜드 wacko maria/Guilty parties 뜻

현타맨 2018. 8. 9.

 독특하고 위트있는 브랜드는 나의 관심을 받는다. 그리고 당연히 진입장벽(가격)이 적당하면(사실은 낮을수록 좋지만) 사랑을 받는다. 이뻐도 가질 수 없는 너는 얼마나 속상한가. 그런것은 이성으로 충분하다.

와코마리아에 대해 뭐 내가 얼마나 안다고
당연히 전문 글은 아니다.
그냥 관심있던 브랜드인데 이번에 중고 매물이 하나 생겨서 팔아먹어야되니까 겸사겸사 와코마리아 브랜드 공부 하는거다.

기왕이면 구매자들도 어느정도는 아는사람한테 사야 기분 좋으니깐 나도 덕분에 와코마리아 공부도 하고 겸사겸사.

브릭스톤은 할렘 지방의 명칭이라함
대마 대마초 디자인을 엄청 밀고 있음.
일본브랜드 주제에 대마는 허세아닌지..

우선 와코마리아는 무엇인가?하면
Wacko maria
와코 마리아(WACKO MARIA)는 일본에서 2005년 론칭한 브랜드로 패치워크와 로고 패턴 등 위트있고 유니크한 디자인이 특징. 한국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뮤지션 지디의 꽃무늬 남방으로 이슈가 되었던 와코마리아. 아니 너무 화려해서 못 입겠는데 싶다구요?
일본에서 와코 마리아 제품을 활용해 스타일링한 코디를 보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들처럼 화려한 패턴은 재킷 안에 매치하고, 컬러풀한 아이템은 모노톤 의상으로 마무리.

와코마리아의 브랜드네임 뜻은
미친 마리아, 이상한 마리아, 제 정신이 아닌 마리아 뭐 이런거라고 한다.
디자이너 출신이 론칭한 브랜드가 아니고
일본 축구선수 출신의(J리그) 아츠히코 모리와
케이지 이시츠카가 설립하였다.
의견마찰로 둘이 찢어져서 현재는 아츠히코 모리가 독점적으로 운영하는걸로 알고 있음.
와코마리아 자체에서 느껴지는 위트와 파격적인 디자인의 출처는 역시 정식 교육을 받은 디자이너 출신이 아니기에 더 과감하고 자기들 욕구에 포커스를 맞춘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지않나 싶다.


2018년 현재 인스타에 wacko maria를
검색하면 나오는 창으로
역시 일본브랜드다운 느낌이 물씬난다.
여름시즌에는 화와이안셔츠를 잘 뽑아내고
보통 자주 다루는 소재는 술 여자 대마초(마약) 악마 마리아 호랑이 장미 해골 등.

하이엔드급 가격에 스트릿한 감성이 더해지니
20대 30대에게 세계적으로 매니아층이 형성 되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국내에는 레플리카(짝퉁)이 굉장히 많이 보인다.
대표적으로는 마리아 자수 반팔티셔츠

쇼핑몰등에서 3만원정도에 판매가 되고 있는데 정품은 5~7배 정도의 가격이다.
레플이든 짝퉁이든 뭐라하든간에 상대적인 퀄리티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지만..시장에 오랜기간동안 저렴하게 많이 깔렸기때문에
기도하는 마리아 디자인 티셔츠는 누가 와코마리아 정품을 입었대도 정품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정도.
물론 짝퉁 산 사람들이 정품이 따로 있는 디자인의 제품이라고 생각도 못했을 확률이 크지만. 어쨋든 와코마리아의 시그니쳐가 담긴 자수나 프린팅으로 유행은 했지만 덕분에 짝퉁이 너무 많이 풀려버려 오히려 애매한 인상을 남겼다.
Guilty parties 뜻 구글에 검색하니
유죄 당사자라고 나와버린다
Guilty parties는 뭐 그냥 나쁜짓하는 동료들
이런 뜻이라고 봐도 무방한지.


와코마리아가 국내에서는 욱일기 일장기를 자주 다루는것으로 논란이 되었지만
애당초 일본 축구선수 출신의 양아치들이 자기가 여자라면 이런 남자들과 만나고 싶다.를 모토로 만든 브랜드이기에 자기가 생각했을때 쿨하고 멋있는 '역시 일본 일장기 전범기 욱일기 개멋있다능 일본짱짱맨하고 왜들 부들부들 거리셈ㅋ 욱일기 전범기 그냥 디자인으로 쓰는거 별 의미없음ㅋ'그러면서 무시했을 확률이 높다. 나치문양도 종종 써먹다가 욕먹은 걸로 앎.


어쨋든 그럼에도 많이 팔려서 와코마리아 인기제품들은 품절 되었다.
욱일기가 붙어있으면 간지나는 건 여기임^^

"쿠폰 30개 모았다."

소재로 호랑이와 사탄등이 많이 쓰이는데
괴랄한 느낌이 들 정도로 다양한 시도를 한다.

이정도까지는 너무 좋다

핑크호랑이는 존 언더커버 스카쟌과 닮았다.
여기까지도 오케이 새로워~

이런건 글쎄.. 너무 일본틱하지 않나?
생각하는데 많이 팔린 듯

글쎄..

이런 올드스쿨적인 디자인과 무난함이
베이스로 깔려있다. 와코마리아는 한 디자인으로 M65 자켓 코트 셔츠 맨투맨 정장 등등 에도 동일 디자인 자수나 프린팅을 찍어내 판매함. 같은 자수 디자인 옷인데 티셔츠는 20만원 자켓은 90만원 하는게
나로서는 어리둥절. 차별을 더 두던가..
여튼 그래도 팔리니까 찍어내겠지. 와코마리아는 계속 다양한 브랜드와 콜로보하는 협업을 계속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기대해볼만한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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