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현맨/느낀 점 기록

지각과의 전쟁(지각방지)

현타맨 2018. 12. 13.

 근래 잦은 지각으로 위험인물이 되었다.
이런걸로 눈에띄고 이미지가 굳혀지면
무엇을해도 제대로 된 인정을 받기 어려워진다.
직장인에게 출근시간은 기본이니까..

그래서 지각방지대책을 강구 해보는데
오늘의 지각 사유는 알람이 안울려서였다.
(너무나도 변명같아서 나조차도 질색인데 사실이다.)
스마트폰도 어플도 완벽하지 않다.
자세히는 몰라도 이해는 하고있다.
내가 작동시켰던 어플이 너무 많아서 어플이 작동할
메모리가 없었을수도 있고(그냥 내 생각이다.)
몇달째 알람어플을 업데이트하지 않은게
작동을하지 않은 원인일수도 있고
내가 잠결에 껏을수도 있고..
아니면 울렸어도 소리가 너무 작았거나..

뭐 여하튼 이런 모든 사유를
'알람이 안울렸어요.'혹은 '알람을 못들었어요.'라고
한다. 알람 없이도 사는 사람들이 있으니
사실 알람만을 탓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내심 억울하고 한심한 기분이 들어
변명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입장 바꿔놓고 생각해도 '그것은 너의 문제'인 것이다.
(으 진짜 변명 너무 싫은데 자꾸 하고 싶은 기분..)

그래서 그냥 잘못을 시인하고
개선하기에 집중하기로 했다.
어차피 살면서 시간약속과 습관은 계속 되는것이니까.

내가 생각한것은

1.잠이 충분하지 않다.
하루 8시간의 수면이 필요하다.
현대인은 너무 적게 잔다.는 말은 누구나 들었을것이다.
충분한 수면이 좋은 컨디션을 만들어주고..

평균적으로 하루 4시간30분~6시간정도 자는데
더 많이자는 경우는 거의 없고 덜 자는 경우는
빈번한 수면이 빈궁한 불규칙한 생활을 하고 있다.
뚜렷한 이유도 없는 그저 휴대폰 만지작거리다
잠 덜자는 습관..

'좀 덜 자면 어때 시간 아깝게 괜찮던데.'
생각할때도 있었는데 돌아보니
부족한 잠은 다시 내 발목을 잡아
휴일의 알찬 계획을 이불속에서 보내게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한 두시간만 자고..(알람설정)
세시에는 일어나서 나가야겠다.
(눈뜸)..아 뭔데 일곱시야..

난 원래 '잠이없는 타입'이라 생각했던건 내 생각이고
내가 억지로 끌고 다녔던 몸뚱이인지..
쌓였던 피로와 부족한 잠은
휴일에 혹은 예기치 않은곳에서 터져나오곤 하는것이다.
얼핏 계산을 해보면
(이렇게 돌아보고 있자니..
내가 잘 이해가지 않던 분위기나 흐름에 상관없는
급격한 텐션 하락. 이 걷잡을수 없는 기분의 다운.의
원인 역시 수면부족/수면불규칙이 원인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조차도 당황스러운 상황인데 같이 놀고있던 친구들은 이 장단변화에 어쩔 줄 모를것이다. 버리고 갈 수도 없고ㅜㅜ..
"슬슬 이제 집에 갈까?" 미안하다 친구들아!!!)

2. 스스로 일어날 수 없다.
잠들면 잘 안깨어난다.. 깊게 잠들어버림..



그래서 우선은
억지로라도 오후 11시 30분에는
잘 준비를 마치고 일기를 쓰곤 잠을 청해본다.
열두시에만 자도 최소 6시간30분~7시간의
수면이 보장 될 것이다.
다음날 컨디션도 좋아질 것이고
자연히 휴일에 잠을자는 시간도 줄겠지..
잠이 충분하면 알람 없이도 눈이 떠질지 모른다.
그것도 맑은정신 상쾌한 기분으로!

하지만
여전히 알람 어플들(알라미,알람몬)을
무작정 신뢰 할 수는 없다.
이유가 뭐였건 알람 하나만 믿었다 뒷통수 맞았던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니까..

그래서 개선점으로 생각한것은


★ 알람어플 최신화
(플레이스토어에 알람몬 알라미등의 리뷰를 읽어보면
알람 어플만 믿었다 잦은 낭패를 본다며
별 반개짜리 리뷰와 푸념을 늘어놓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도 나처럼 억울한 것이다 하하.)

★'스마트워치'구비
예전에 하루 만보걷기를 목표로 삼고
캐시워크를 깔고 이내 포인트적립을 더 받자며
캐시워치를 구매해서 사용한적이 있다.
내 인생 최초의 스마트 워치였는데
낮은 배터리용량과 작은 인터페이스
무엇보다 블루투스 연동이 실시간으로 끊겨버리는
아쉬운 스마트워치였다.
스마트워치 초창기의 저가모델이라
나중을 기약하며 중고로 팔아버렸다.

하지만 기억에 남는것은
스마트워치의 알람이 꽤 강렬했던것이다.
손목이 진동으로 울리니 문득 깨어나는게
소리랑은 또 다르더라.

그래서 중고로 스마트워치를 알아보는데
현재는 다른기능은 별 관심 없으니..
그저 배터리 오래가고 알람만 잘되면 된다.는 생각이라 10만원 미만의 갤럭시 ~워치 시리즈 애플워치 LG g워치 등 중고 구형모델 스마트워치들을 보고 있다.



★집에 굴러다니는 구형 스마트폰들을 알람시계로..

완충 비행기모드에 알람만 설정해놓으면
알람이 작동하지 않을 일은 없을것이다.


더 나은 나와 내일을 위해
노력하겠다. 지각과의 전쟁이서 승리하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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