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없이 사기 좋은 진 4종 비교
출처는 디시인사이드
초보 알콜수집러 들을 위한 기본 가이드정도 되시겠다.
술이 거기서 거기지 생각하면 섭섭한게
종류도 많고 살면서 우리가 접할 수 없을 것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매일 소주만 마시는 삶 지겹다!)
저렴하게라도 구할 수 있는 진에 대해 이야기한다.
술장고나 보관함이 있는 사람들은 한창 뿌듯해질것이다.
ㅡ
이번에는 2만원대로 쉽게 구할 수 있는 진을 소개하고자 한다.
개인적으로 진 칵테일을 좋아하지만, 아직 진 스트레이트는 조금 힘들다...
시간되면 다음에는 한단계 높은 라인업의 진을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1. 고든스 런던 드라이 진
가격 : 약 19,000원
고든스 진 증류소는 1769년 알렉산더 고든스가 설립했다. 알렉산더 고든스가 설립한 이후 현재까지 전통의 레시피를 고수해 오고 있다고 한다.
최상급 쥬니퍼 베리를 선별하여 세번 증류하였다. 그 외에 고수 씨앗, 안젤리카 뿌리 등이 첨가되었다.
향을 맡아 보면, 달콤한 오렌지 필과 쥬니퍼 향이 처음 느껴지고 고수 향이 뒤따라온다.
맛은 매우 균형잡힌 맛이다. 너무 화려하지도, 너무 모자라지도 않다. 향신료들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유의 깔끔한 풍미를 지니고 있어, 토닉워터만 첨가한 진토닉이나 마티니로 마시길 추천한다.
2. 비피터 런던 드라이진
가격 : 약 2만원대
2만원대로 소개되어 있지만
주류백화점에선 현재 3만원대이니 참고하면 좋겠다.
BEEF EATER 라는 이름은 런던 왕실 근위병의 별명을 따서 지어진 이름이다.
쥬니퍼, 레몬 껍질, 고수 씨앗, 아몬드, 오렌지 껍질, 흰붓꽃 뿌리, 감초, 안젤리카 뿌리 등을 사용한 전통적인 레시피를 사용한다.
허브향, 구운 샐러리, 흑후추 향이 나고 스파이시하고 달콤한 풍미가 혀를 휘감는다.
마티니에 가장 잘 어울리고 네그로니 같은 칵테일에도 강한 개성을 남길 수 있다.
바텐더들이 탱커레이와 더불어 가장 선호하는 진이다.
3. 탱커레이 런던 드라이 진
가격 : 약 2만원대 중후반
이것도 2만원대라고 하지만
3만원대인것 같다 물론 할인점 같은곳에서
단가차이는 있을 듯.
친구가 대존맛이라고 해서 부러운 마음에
쓰게 된 글이다. 참고 바람..
탱커레이 증류소는 1830년에 찰스 탱커레이가 런던에서 설립했다.
탱커레이 특유의 녹색 병은 칵테일 쉐이커 모양에서 따온 것이다.
밀을 3번 증류한 주정을 전통 구리 단식 증류기에 한번 더 증류하여 완성한다.
4번째 증류를 할 때 쥬니퍼, 계수나무 껍질, 계피, 감초 등을 첨가하여 향을 추가한다.
모든 요소들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고수향이 깊이를 더한다.
대부분의 칵테일에 잘 어울리지만 클래식한 방식인 레몬 필을 한 진토닉으로 마셨을 때 탱커레이의 개성을 느끼기 쉽다.
4. 봄베이 사파이어 런던 드라이 진
가격 : 약 2만원 대
그래도 아직 2만원대인것을 보니 갓갓갓까진
몰라도 기특하긴 하다.
갓갓갓 갓갓갓갓 갓갓 갓갓갓 갓
봄베이 사파이어 진이 처음 출시된 것은 1987년이다. 빅토리아 여왕 초상이 그려진 파란 병이 특징이다.
예쁜 병 디자인으로 유명하며 국내 진 판매량 1위에 빛나는 제품이다.
10가지의 이국적인 식물들이 조합되어 독특한 향이 난다. 들어간 재료는 병 옆에 적혀있으니 생략한다.
매우 향기롭고 독특한 풍미가 난다. 레몬, 고수향과 스파이시한 향이 코에 맴돈다.
개성이 강하기 때문에 칵테일을 만들 때 주의가 요구된다. 하지만 만들기에 따라 봄베이의 개성이 장점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클래식 칵테일 보다는 현대적 스타일의 칵테일에 잘 어울린다.
고든스 런던 진 설명
37도
1769년 스코틀랜드 출신 런던 사람인, Alexander Gordon은
런던의 Southwark 지역에 증류소를 열었습니다.
1786년 Gordon은 주정의 순도와 다량의 물을 위해 Clerkenwell 증류소를 옮기고
1800년 영국 해군과 모든 상선 및 그 종사자들을 통해 세계 전역에 고든스의 명성이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1898년 Gordon & Co.와 Charles Tanqueray & Co.가 합병하여
Tanqueray Gordon & Co.가 세워졌으며 1922년에는 디스틸러스 회사가 합류하게 됩니다.
1924년 재즈 시대의 정신을 담은 고든스 'Ready-to-Serve' 셰이커 칵테일 라인업의 생산이 시작되며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1925년 King George V에 의해 최초의 Royal Warrant를 수여하게 되며
1929년에는 고든스 최초로 Orange Gin을 도입,
이후 웨일즈의 HRH 왕세자에게 Royal Warrant를 수여받습니다.
1934년 미국 뉴저지주 린덴에 증류소를 열었으며
1937년 수요 증가로 인해 개축을 고려하지만 2차 세계 대전으로 계획을 중단,
1941년 5월 11일 밤 독일 공군의 폭격으로 인해 사무실과 웨어하우스, 증류소가 파괴됩니다.
1941년 고든스 진이 King George VI에게 Royal Warrant를 수여받았으며
1952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이산도에 증류소를 열게 됩니다.
1955년 Queen Elizabeth II에게 Royal Warrant를 수여받았으며
1957년 Goswell Road에 있던 증류소의 재건이 완료되었습니다.
1966년 미국 일리노이, 플레인필드에 증류소를 설립,
이로서 전세계 13곳의 공장에서 고든스 진의 생산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1984년 진의 수요 증가로 바즐던의 래인던으로 고든스 진의 생산을 옮기고
1989년 전통적인 구리 스틸을 이용한 첫번째 진 증류가 성공을 거두며
1988년 두번째로 Royal Warrant를 수여하게 된 고든스 진은
오늘날까지 혁신을 통해 고전의 섬세하고 미묘한 달콤한 트위스트와
영국 최신의 풍미를 담은 제품 생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딱히 재미 없는 설명이라 다른건 안 복사해오겠음..)
양주초보(115.126)
국순당 런던 드라이 진 얘기하면 맞을 거같으니 가만히 있어야겠다
2017.06.15 11:01
델피니움
2017.06.15 11:05
Mernerner
만원짜리 국순당 런던 드라이진의 맛은 어느정도인지 ?
2017.06.15 11:05
22(125.184)
ㄴ 9천원 더주고 고든스 살걸...하는 맛
2017.06.15 11:07
똥겜유저
2017.06.15 11:11
1/10
ㅇㅇ(39.7)
엠지 진 - dc App
2017.06.15 11:15
우발적사고
게추
2017.06.15 11:15
가짜사탕
봄베이설명 보고 닉 다시봤다
2017.06.15 11:20
끌로바
오 탱커레이가 쉐이커모양보고만든거구나 듣고보니 그렇네
2017.06.15 11:23
메도크아
집에서 편하게 진토닉만들기엔 고든스가 좋은거 같음
2017.06.15 11:37
1(14.52)
야부 아조씨 로그인하새오
2017.06.15 13:29
마하.
국순당 런던드라이진 설명 ㅆㅅㅌㅊ ㅋㅋ - dc App
2017.06.15 14:41
ㅇㅅㅇ(110.70)
진 스트레이트는 힘들다 보고 넘김.
붐베이는 진알못들이나 마시는 것.
근데 나도 진알못이라 붐베이 마심 - dc App
2017.06.15 19:01
Trionen
정보글추. 봄베이를 스트레이트로 멕인 친구놈 뚜까패고싶다 - dc App
2017.06.16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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